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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가 보는 메타버스건축계 이슈 2021. 11. 27. 23:24728x90
유현준 교수의 유튜브 채널에서 요즘 핫한 메타버스에 대해서 영상을 올렸다.
건축가의 시선에서 바라본 메타버스는 과연 어떨까.
처음 그는 우리가 어떻게 공간을 인식하는가라는 물음부터 시작한다.
한 상황을 가정해보자. 우리가 종이에 네모와 세모를 그리면 우리는 그것을 네모와 세모로 인식한다.
하지만 네모가 세모를 보았을 때는 선으로 인식하게 된다. 즉, 같은 차원에 있다면 인식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하지만 인간은 3차원에 존재하지만 공간이라는 것을 인식한다. 그 이유는 우리의 뇌는 2차원의 망막에 받아들여진 이미지를 기억하기 때문에 그것을 조합한다는 것이다.
그럼 이제 왜 인터넷에 존재하는 가상공간은 왜 가상"공간"일까에 대한 물음도 해결할 수 있다. 클릭 몇 번으로 화면이 바뀌고 바뀌는 텍스트와 이미지로 우리의 뇌는 "공간"으로 인식할 수 있게 된다.
메타버스가 최근 주목받게 되면 새로운 세상이 곧 열릴 것이라고 언론은 이야기하지만 그는 아직 멀었다고 말한다.
컴퓨터는 마우스라는 중간매개체를 이용하여 인터넷에 접속한다.
그 다음으로,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우리는 손가락을 이용하여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게 된다. 마우스라는 중간 매개체 대신 손가락으로 빠르게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게 되었다. 이로 인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가상공간에 뛰어들 수 있게 되었다.
그렇다면, 메타버스는 접근성을 높이긴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될까. 현실과 가상공간의 구분이 불분명해질 수 있도록 장비가 마련되어야 한다. 현재 오큘러스라는 장비가 있지만 초심자가 접하기엔 조금 거부감이 든다.
스마트폰처럼 직접 피부에 와닿는 기술이 발전한다면 메타버스로 넘어가는 시기가 엄청 앞당겨 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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